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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17일 강원도 원주시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오전 10시께 부대 밖으로 나왔다.
이날 빨간 수트를 입고 제이홉을 마중 나온 진은 제이홉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건넸다. 제이홉과 진은 포옹하며 전역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제이홉은 취재진 앞에서 "충성"하는 경례를 했다. 제이홉은 "너무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하게 (군 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특히 진은 취재진을 대신해 제이홉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마이크를 직접 들어 관심을 모았다.
제이홉은 "1년 6개월 군 생활을 하면서 조교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행군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원주 시민 분들을 굉장히 많이 봤다"며 "그럴 때마다 항상 장병들에게 인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민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너무 감동이었고, 이 뜨거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6개월 동안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국군 장병들이 노고와 헌신, 그리고 정말 나라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며 "국민분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 주시면 더욱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큰 응원과 성원, 사랑에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충성"이라고 인사했다.
제이홉은 군가 '전선을 간다' 첫 소절을 부르며 차량에 올랐다. 또한 마지막까지 창문 밖으로 손 키스를 하는 등 팬서비스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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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지난 2023년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이곳에서 조교로 복무해왔다. 그는 군 복무 중 특급전사 자격을 획득해 상병에 조기진급했고, 분대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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