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래된 만남 추구' 황동주가 이영자에게 직진 본능을 발동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오만추'는 무인도에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라 믿었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황동주는 "저 급해서 나왔다. 연애 안 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연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황동주는 과거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던 이영자와 재회했다.

당시 황동주는 이영자에 대해 20년 넘게 마음에 품었던 이상형이라며 "웃을 때 가장 예쁘시다"며 공개 고백한 바 있다. 이후 8년 만에 이영자와 다시 만나게 된 황동주는 "설렘 그리고 두근거림을 느꼈다. 10살 연상까지 가능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영자의 어떤 점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는 "힘든 무명 시절 TV 속 이영자를 보는 게 가장 행복했고, 가장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이에 이영자는 "그냥 팬으로 좋아한 거냐, 여자로서 좋아한다고 느낀 건 나의 착각이었던 거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황동주는 "여자친구로도 이영자 같은 사람이 좋다"고 직진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방송 말미에는 황동주와 이영자가 단둘이 자동차 안에서 손을 잡은 채 묘한 기류를 풍겨 궁금증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