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히트메이커' 가수 겸 시인 김종환이 실용음악과 교수로 임용됐다.

김종환은 3월부터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교단에 선다.

김종환은 발라드 황제로 불린다. 1990년대에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을 히트시키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H.O.T.와 젝스키스를 누르고 당당히 '골든 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조용필, 김건모, 신승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또한 수백여 개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싱어송라이터로도 유명하다. 그간 민해경 '미니스커트', 김수희 '아모르', 노사연 '바램'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대중과 함께 했다.

또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선곡한 '바램', 정동원이 부른 '여백',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황영웅이 부른 '백년의 약속', TV조선 '미스터 로또'에서 김태연이 선곡한 '아모르' 등 수많은 후배 가수들이 김종환의 곡으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또한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문학세계 주최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과 동시에 정식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시집 발간에도 기대가 쏠린다.

현재 김종환은 '삶의 블루스' '염색'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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