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JTBC '최강야구' 측이 트라이아웃 취소를 발표한 가운데, 장시원PD가 정상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JTBC가 확인에 나섰다.

25일 JTBC '최강야구' 측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했다.

'최강야구' 측은 "JTBC '최강야구' 새 시즌 트라이아웃에 지원해 주신 분들께 안내드린다.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 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야구'에 대한 여러분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원자분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조속히 정비하여 새 시즌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강야구' 장시원PD는 SNS에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적어 혼선이 빚어졌다.

JTBC 측과 장시원PD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JTBC는 스포츠투데이에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의 야구 강팀이 펼치는 양보 없는 대결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시즌3가 지난 10일 종영했으며, 2024 시즌 승률 8할을 달성해 시즌4 제작을 확정했다.

이번 모집 분야 포지션은 투수, 포수, 내야수(유격수, 3루수), 외야수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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