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국민을 독서 열풍에 빠지게 했던 MBC 공익 예능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22년 만에 부활한다.

25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책책책 is back 2025 특집으로 돌아온 책책책'이라는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32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MC였던 김용만이 등장해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용만 외에도 새로운 여성 MC가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점을 찾은 시민들과 인터뷰를 하고, 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추억을 고스란히 살렸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2025년 2월 27일 커밍순'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기대를 모았다.

영상 설명란에는 "2025년 독서 붐은 온다. 약 20년 만에 돌아온 전설의 프로그램!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2025년 특집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원조 국민 MC 김용만과 함께하는 대국민 독서 증진 프로젝트. 특별한 이벤트가 궁금하다면? 2025년 2월 27일 대공개!"라고 적혀 있다.

한편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지난 2001년 11월 '느낌표'의 코너로 시작해 2003년 11월까지 총 25권의 책을 소개했다. 당시 김용만과 유재석이 공동 MC를 맡았는데, 새롭게 부활하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는 유재석 대신 새 여성 MC가 출연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은 "TV에서 꼭 정규 편성해달라", "너무 기대된다. 작은도서관 건설하는 프로젝트도 부활하나?", "김용만 아저씨 그대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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