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박지현이 자신만의 쇼핑 철학을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박지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지현은 일출을 보고 귀가한 뒤 남은 배달음식인 마라샹궈와 감자, 카레를 이용해 마라카레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박지현은 "예전에 제가 배에서 취사를 했다. 출동을 길게 나갔다가 들어오는 날이면 카레를 하라고 했었다. 카레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저께 마라샹궈를 먹고 좀 남겼다"며 "카레를 하려고 하면 파도 들어가야 하고, 당근도 들어가야 하고, 감자도 들어가야 하고, 양파도 들어가야 한다. 사야 될 게 많다. 손질 대파 사면 마음이 어떠냐. 마음이 안 좋다. 비싸니까"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카레) 1인분 만들려고 대파사고 양파사고 할 바엔 남은 음식 활용해서 카레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며 "제가 생각해도 저는 좀 활용을 잘한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