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완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76-5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18승13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소노는 10승22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 이대헌은 26점 8리바운드, 앤드류 니콜슨은 11점 6리바운드, 전현우는 10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소노에서는 임동섭과 이재도, 알파 카바가 각각 9점을 기록했지만 대패를 막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전현우와 니콜슨의 외곽포가 적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이대헌과 벨란겔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반면 소노는 좀처럼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했다. 1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25-11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계속 됐다. 이대헌이 맹활약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외곽에서는 전현우가 지원사격을 했다. 소노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더블스코어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은 한국가스공사가 53-27로 리드한 채 끝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서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과 달리 림을 외면하는 야투가 늘어났지만, 소노 역시 공격에 난조를 겪으면서 점수 차이가 줄어들지 않았다. 한때 30점 가까이 차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한국가스공사는 63-38로 앞서 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서도 소노의 추격을 가볍게 저지했고,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76-56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