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KB스타즈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0-66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KB스타즈는 9승 16패를 기록, 반게임 차 따돌렸던 신한은행에 공동 4위를 내줬다. 경기 후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는데 진안의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상대가 간절하게 뛴 것 같다. 진 건 진 거고 우리는 다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선수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완수 감독은 "아쉬운 점은 결국 슛이 들어가야 하는데 중요할 때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 클러치 상황에서 한 두방만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아쉬워했다. 비록 패했지만 이채은이 10점을 올리며 부상으로 이탈한 나윤정의 공백을 잘 메운 것은 고무적이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때도 이야기했지만,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이렇게만 해주면 우리 팀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양지수나 이윤미도 잘해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 KB스타즈가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이었는데, 그게 불리지 않은 채 KB스타즈가 득점을 한 장면이 있었다. 허나 하나은행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김완수 감독은 "당시에 억울한 마음이 있었다. 솔직히 상대방 입장에서도 억울했을 것이고, 우리 입장에서도 지나간 상황이기 때문에 억울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봤기 때문에 아이러니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경기의 일부니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 그래도 되게 아쉬웠던 부분인 것 같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