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양준혁이 늦둥이 아빠의 고충을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빠가 된 양준혁과 생후 78일 된 딸 이재 양을 만난 이상민과 김종민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55세 나이로 아빠가 된 양준혁에게 "딸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환갑을 맞지 않냐"고 물었다. 실제로 양준혁의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그의 나이는 63세가 된다. 이에 양준혁은 "애가 대학교 가면 난 80세"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앞으로 의학 기술이 좋아지니까"라고 위로했다. 이에 양준혁은 "80세까지 일해야 돼 난"이라고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